<경고!> 배고픈 분은 이 글을 보지 마세요
이 야밤에 웬 라면이냐고? 그게....
아침은 어제 다른 가족들 먹다 남은 치킨으로 하고, 점심은 그냥 안 땡겨서 안 먹었더니 저녁 때 가족들이 밥상에서 싸우더라고. 그래서 아침밥 이후로 뭐 먹지도 못하고 지금까지 방에서 언제 조용해지나 눈치보다가 이제 뭐 좀 먹네. 한두 젓가락 뜰 때까진 너무 배고프던 차에 뭐 먹어서 마냥 좋았는데, 먹다 보니까 그냥 뭔가 서럽더라고. 나도 이 집 사는 가족인데 다른 사람들끼리 헐뜯는 거 구경만 하다가 무슨 도둑처럼 나와가지고 밥 먹는 게 좀 그렇더라고. 서럽기도 하고 가족들 야속하기도 하고. 혼자 먹으니 더 그렇고...
그래서 한 번 올려 봤다
시리얼은 라면 먹고 우유 먹으면 얼굴 안 붓는다길래 준비해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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