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클럽맨' 고요한 "올해 목표는 '우승'…ACL 다시 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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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서울은 '안 좋은 팀'…'질 것 같지 않다'는 자신감 되찾는 해 됐으면"
고요한은 "박진섭 감독님의 축구는 너무 빨리하기보다는 포지션을 지켜가면서 천천히 빌드업 하더라도 공간을 많이 찾으려고 하는 게 특징이다. 심플하게 알려주셔서 선수들이 차근차근 잘 이해하고 많은 공부가 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 "훈련이나 생활에 대해 건의하면 코치진에서 많이 배려해주려고 하신다. 선수들이 최상을 발휘하도록 많이 신경 써 주신다"면서 "서로 소통하면서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1년이 어떤 해가 됐으면 좋겠나'라고 묻자 고요한은 "경기장에 입장할 때 '질 것 같지 않다'는 기분으로 들어갈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예전엔 그런 마음이 있었는데, 최근엔 좀 많이 놓고 들어간 것 같아요. 자만심이 아닌 '이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느끼고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는 한 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상위권에 계속 있어야겠죠." 그는 또 "어떤 대회가 되든 우승을 한번 하고 싶다. 트로피를 들어봐야 계속 우승할 수 있는 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요한은 "지난해 ACL에 뛰지 못했는데, 내년엔 꼭 ACL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은퇴 전에 ACL에서 우승해보는 게 꿈이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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