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피플] 고요한의 바람, “안 다치고 K리그 넘어 ACL 정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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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꼭 이루고 싶다”
Q. 서울 팬들의 기대치는 늘 뜨겁다. 지난해 다소 아쉬운 성적이었기에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클 듯한데
AFC 챔피언스리그를 5~6년 연속으로 나가던 시절에는 이런 생각을 안해봤던 것 같다. 워낙 좋은 선수들도 많았다. 지금은 확실히 부담이 되긴 한다. 개인적으로 AFC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는 게 제 커리어의 마지막 목표인데, 우리 팬들은 얼마나 더 간절하겠나? 그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K리그나 FA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내년에는 그 꿈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이번 시즌 K리그 경쟁은 더우 험난하고 치열할 듯한데
여전히 좋은 선수가 있는 팀이지만 상위권을 노릴 만한 팀이 아니라고 보는 분들이 많은 것같다. 우리 선수들도 그 점을 알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동료들에게 꼭 부탁하고 싶은 바가 있다. 축구는 팀 스포츠이기도 하지만, 개인 역량도 중요하다. 맞붙는 상대 선수에게 절대 지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우리는 호락호락한 팀이 되지 않을 거라 본다. 투쟁심은 기본으로 가져야 하며 육체적으로는 물론 신체적으로도 상대를 이겨야 한다.
Q. 마지막 질문이다. 이번 시즌 기대하는 서울 팬들에게 확신을 주는 메시지를 남긴다면?
우리가 힘들 때 끝까지 지지해주시는 분들이다. 그분들 때문에 늘 더 열심히 노력한다. 그들에게 실망을 주기 싫기에 더 많이 준비하고 있다. 우리 팀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우리 경기를 보실 때 끝까지 응원해주신다면 내년에는 AFC 챔피언스리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즌을 만들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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