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을 잊어주는 것도 남겨진 유족들에겐 하나의 예의다.
더군다나 호상이 아닐 경우에는 더더욱 잊어주는 것이 관례다.
실제로 자식을 앞세운 장례식은 보통 찾아가지도 않고,
더더군다나 자살로 생을 마감한 장례엔
조의금을 보내지도 않으며
상주들은 무덤 또한 잘 쓰지 않는다.
일반 사람들은 그렇다.
그러므로 영구결번해서 박제하는 것은
유족들에게 예의가 아닐 수도 있다.
고로 우리 팬들은 기일만 챙기고
잊어주는 것으로 먼저 간 청춘에게 예를 표하자.
난 그래서 죽은 대통령, 사고사 당한 아이들, 죽은 동물로 굿즈를 만들거나 박제시키는 행위가 역겹다.
다른 사람들 생각은 존중한다만..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관례 풍습은 되도록이면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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