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 김치우는 김원식과 문제가 전--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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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의 팀’ 서울을 만나다
김치우는 인천, 전남, 서울, 상주, 부산까지 K리그에서 맹활약했다. 김치우는 “여러 팀을 다녀봤지만 한 팀에 오래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인천에 입단 후 전남에도 있었고, 서울에는 거의 10년 있었다. 마지막에 부산에 있었는데 어떤 팀이든 나를 불러준 팀이라 정말 감사했다”며 모든 팀에 감사를 전했다. 그래도 김치우를 생각하면 서울의 빨강, 검정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게 가장 익숙하다.
김치우도 “그렇다. 서울에서 멋지게 은퇴를 하는 게 가장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36살에 부산을 갔는데 그때는 서울에선 출전 보장이 되지 않았고, 부산에서는 많은 경기를 보장 받을 수 있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뛰고 싶은 마음이 커서 부산 이적을 선택했다. 그래도 서울이 가장 애정이 가는 팀이다. 부산에 있을 때도 서울을 응원했다”고 전했다.
서울 팬들의 사랑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치우는 “지금도 마지막까지 응원해준 팬들이 대부분 서울 팬들이다. 직접 찾아와서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많지는 않지만 부산 소속으로 수도권 원정 경기에 오면 응원 와주시는 팬들도 있었다. 부산에서 경기할 때도 서울팬 몇 분이 있어 깜짝 놀랐다. 너무 감사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치우는 이런 서울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지 생각도 못했다. 지난 2018년 서울은 끝없는 추락과 함께 11위로 강등 위기에 몰렸다. 이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과 서울이 맞붙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 서울에서 뛰던 김치우의 심경은 누구보다 복잡했다. 김치우는 “정말 아니길 기도했는데 서울을 만났다. 하지만 내 소속은 부산이었고 오히려 더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가 서울로 확정됐을 때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때 서울이랑 부산이 만나니까 많은 기자분들이 인터뷰 요청을 했다. 하지만 나는 인터뷰를 하나도 하지 않았다. 내가 말을 잘하는 성격이 아니고, 내용이 이상하게 나갈 수도 있어 차라리 안 하겠다고 말했다”며 친정팀 서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아쉬웠던 순간도 있다. 바로 친정팀 서울과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 동료였던 김원식을 밀친 일이었다. 김치우는 “그때는 나도 열심히 하려고 했고 의욕이 넘쳤다. 본의 아니게 (김)원식이랑 사건이 있었다. 지금도 연락하고 가끔 보기도 하는데 그 당시에는 서로가 격앙된 상태였다. 원식이도 그런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고, 나도 흥분한 상태에서 그렇게 반응을 하다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서울에서 오랫동안 함께 하다 보니 그런 동작이 나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요약하자면
-> 김치우는 서울에 대한 애정도 많이 드러냈고 부산으로까지 찾아와준 서울팬들한테 감사하다고 함
-> 지금도 연락하고 가끔 본다고 함
= 그 일이 해결되지 못했다면 얼굴 보기는 커녕 서로 관계도 나쁘고 싸웠겠지?
김치우가 머얀마냥 이름도 모자이크 처리당하고 이러는게 충격이다 개인적으로
아직 제주전의 그 모습이 잊혀지지도 않고 고향이 부산이라 겸사겸사 경기도 가끔 보러 갔는데
그 당시는 화가났을지 몰라도 둘이 서로 해결했다고 하니 이제 제발 치우에 대한 화 좀 풀자. 김치우는 서울에서 10년 세월을 바치고 200경기 가까이 뛴 레전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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