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갑자를 통해 본 FC서울 우승연도
[ 토막상식: 육십갑자의 원리(♡♧년이 결정되는 원리) ]
1. ♡에 들어가는 글자: "십간"(갑 / 을 / 병 / 정 / 무 / 기 / 경 / 신 / 임 / 계).
― 여기서 음양오행의 그 "오행"에 따라 "갑과 을"은 나무/동쪽/파랑, "병과 정"은 불/남쪽/빨강, "무와 기"는 흙/중앙/노랑(원래 "황금○○의 해"는 사실 "노랑○○의 해"가 맞지만 황금인 쪽이 더 복되고 길하다고 느껴서 전자로 그냥 사용한다), "경과 신"은 쇠/서쪽/하양, "임과 계"는 물/북쪽/검정과 관련된다.
― 십간은 주기가 10년이다보니 십진법을 쓰는 우리에게 있어서 그 해의 1의 자리에 오는 숫자가 사실상 십간을 결정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어떤 해의 1의 자리에 오는 숫자가 0이면 경(2020년은 경자년), 1이면 신(2021년은 신축년), 2이면 임, 3이면 계, 4이면 갑, 5이면 을, 6이면 병, 7이변 정, 8이면 무, 9이면 기인 셈이다.
2. ♧에 들어가는 글자: "십이지"(자 / 축 / 인 / 묘 / 진 / 사 / 오 / 미 / 신 / 유 / 술 / 해).
― 십이지를 <꾸러기 수비대>로 접한 사람들은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글자와 동물을 매칭할 줄 알 것이다. 자(쥐), 축(소), 인(호랑이), 묘(토끼), 진(용), 사(뱀), 오(말), 미(양), 신(원숭이), 유(닭), 술(개), 해(돼지)는 각각 동물을 의미한다.
― 십간의 주기가 10년인 듯이 십이지의 주기는 12년이다. 어떤 두 사람이 "띠동갑"이기 위해서는 탄생연도가 12의 배수만큼 차이나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한 갑자(십간과 십이지를 조합한 단어)의 수는 총 60개(10과 12의 최소공배수는 60)가 된다. 그래서 60개 갑자(육십갑자 또는 육십간지)의 한 주기를 전부 돌고 다시 1부터 시작하는 셈인 61세(만 60세)를 "환갑 또는 회갑"이라고 부른다.
1985년(을축년) 청우(푸른 소)의 해 ― K리그1 우승 (메이저 우승 V1) ★
1988년(무진년) 황룡(황금 용)의 해 ― 전국축구선수권대회(FA컵 전신대회) 우승 (메이저 우승 V2) ★
1990년(경오년) 백마(하얀 말)의 해 ― K리그1 우승 (메이저 우승 V3) ★
1998년(무인년) 황호(황금 호랑이)의 해 ― FA컵 우승 (메이저 우승 V4) ★
2000년(경진년) 백룡(하얀 용)의 해 ― K리그1 우승 (메이저 우승 V5) ★
2006년(병술년) 적견(붉은 개)의 해 ― 삼성 하우젠컵 우승 (메이저 우승 V6) ★
2010년(경인년) 백호(하얀 호랑이)의 해 ― K리그1 우승 (메이저 우승 V7) ★, 포스코컵 우승 (메이저 우승 V8) ★
2012년(임진년) 흑룡(검은 용)의 해 ― K리그1 우승 (메이저 우승 V9) ★
2015년(을미년) 청양(푸른 양)의 해 ― FA컵 우승 (메이저 우승 V10) ★
2016년(○○○년) 적원(붉은 원숭이)의 해 ― K리그1 우승 (메이저 우승 V11) ★
파랑 ― 1985년 K리그1 ★, 2015년 FA컵 ★
빨강 ― 2006년 삼성 하우젠컵 ★, 2016년 K리그1 ★
노랑 ― 1988년 전국선수권 ★, 1998년 FA컵 ★
하양 ― 1990년 K리그1 ★, 2000년 K리그1 ★, 2010년 K리그1 ★, 2010년 포스코컵 ★
검정 ― 2012년 K리그1 ★
자(쥐) ― (아직 없음)
축(소) ― 1985년 K리그1 ★
인(호랑이) ― 1998년 FA컵 ★, 2010년 K리그1 ★, 2010년 포스코컵 ★
묘(토끼) ― (아직 없음)
진(용) ― 1988년 전국선수권 ★, 2000년 K리그1 ★, 2012년 K리그1 ★
사(뱀) ― (아직 없음)
오(말) ― 1990년 K리그1 ★
미(양) ― 2015년 FA컵 ★
신(원숭이) ― 2016년 K리그1 ★
유(닭) ― (아직 없음)
술(개) ― 2006년 삼성 하우젠컵 ★
해(돼지) ― (아직 없음)
참고로 올해는 신축년, 즉 백우(하얀 소)의 해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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