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만큼은 개막 직전마다 느끼던 불안함, 딸려오는 피로감이 없어서 좋다
뭐 톱 자리야 나상호 박주영 조영욱 정한민 4선발 로테이션이라도 하면 되고, 다른 자리 하나하나 보강 정말 잘 한 거 같거든. 매 해 보강된 선수가 불안하거나 부족한 자리에 대체자가 없거나 아니면 난데없이 사가가 터지거나(...) 해서 멀쩡하고 기대되는 비시즌을 보내본 게 언젠가 기억도 안 났는데 이번엔 정말 잘 한 것처럼 느껴지고 팀에 기대가 생긴다. 2020 리그 끝나던 시점만 해도 어떤 종류의 기대도 못하겠던데 많이 달라졌고, 당연히 축구에 지친 팬들 마음도 바뀐 거 같아.
다 바꿨으니까 이제 결과만 바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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