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장까지 구보+분위기 메이커까지…최선참 박주영의 헌신, 서울이 더 뜨겁다 [전훈스케치]
지난 15일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서귀포축구공원. FC서울의 2차 동계전지훈련이 한창인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예정된 훈련을 앞두고 가장 먼저 나타난 건 ‘최선참’ 박주영이다. 이마에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혔고, 그의 뒤엔 팀 후배 신재원이 따랐다. 숙소에서 훈련장까지 거리는 5㎞인데, 박주영은 이날 선수단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훈련 전 예열의 의미로 구보를 선택했다. 여기에 신재원도 선배를 따라나선 것이다. 둘은 훈련장에 도착해서도 멈추지 않고 선수단 버스가 도착할 때까지 그라운드를 돌았다. 서울 관계자가 “숙소에서 얼마나 걸렸느냐”고 묻자 박주영은 “44분 걸리더라”고 말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68&aid=000074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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