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서울 떠나야했던, 광주 주장 달아야 했던, '식세미루' 김원식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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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팀으로의 '첫 이적'은 친정팀과의 '첫 이별'을 의미한다. 김원식은 프로 데뷔 후 경찰청 축구단 군 복무 시절(2013~2014년)과 인천 유나이티드 임대 시절(2015년)을 제외하고는 서울을 떠난 적이 없다. 지난해 말 결혼한 김원식은 신혼집도 서울 훈련장인 구리 GS 챔피언스파크 인근에 마련했다.
김원식은 "SNS를 하지 않다 보니 서울 팬분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할 기회가 없었다. 그 점이 아쉽다"며 "올시즌 서울 원정 경기에 2번 갈텐데, 환호를 받는다면 울컥할 것 같다"고 '원정선수'로 상암을 방문하는 순간을 고대했다. 이제는 광주 팬들의 환호를 끌어내야 하는 광주의 캡틴. 김원식은 "서울에 대한 감정과는 별개로, 경기장 안에선 광주에게 승점 3점을 안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기)성용이형이 쉽고 편하게 플레이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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