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시즌 수호신-FC서울 구단 미팅 내용
내용 공개에 앞서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
친애하는 서울라이트 회원 여러분께,
2021년 2월 16일, 수호신 운영진은 다가오는 개막전을 대비하여 구단 프런트와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는 구단 프런트와 공식 지지자연대가 갖는 정례적인 회의로서, 상호간의 생각을 공유하고 가능한 선에서 서울팬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자리였습니다.
2021년 2월 18일, 수호신 운영진과 서울라이트 운영진은 회의 내용의 공유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온라인 모임을 가졌습니다.
회원 여러분도 익히 아시다시피 우리 구단 프런트에서 전해지는 언행 하나하나가 온라인상에서 자칫하면 왜곡되고 질타의 대상이 되기 십상입니다.
따라서 수호신 운영진은 회의 내용을 어떻게 서울팬들에게"만" 전달할 것인지 고민하였고 감사하게도 서울라이트와 함께 공개하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서울라이트는 이미 지난해 간담회 및 루머가 난무하는 이적시장들을 거치면서 서울팬"끼리" 공유되어야 마땅한 내용은 말 그대로 서울팬들"만" 볼 수 있도록 퍼가기 금지 기능을 만들고 타커뮤니티로 이러한 내용을 퍼가는 것에 반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이번 수호신 운영진의 결정은 서울라이트의 노력에 대한 신뢰를 기초로 하는만큼, 회원 여러분에게 다음의 내용들을 확인 및 엄수해줄 것을 요청드리고 또 호소드립니다.
― 본 내용은 수호신카페 정회원 및 18일 오후 2시기준 서울팬 커뮤니티 '서울라이트' 두 곳에서만 공개됩니다.
― 아래 내용을 다른 공간으로 절대 퍼가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적발시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 구단의 협조 부탁으로 인해 공개 가능한 '일부 내용'만을 작성하여 공유드립니다.
― 미팅 당일 갑작스럽게 잡힌 단장님의 다른 회의로 인해 모든 내용은 직접 전달드리지 못한점 양해부탁드리며,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의견과 건의사항은 마케팅팀을 통해 전달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아래의 내용을 서울라이트 밖으로 퍼가는 일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서울라이트는 아래의 내용을 타공간으로 퍼간 것이 확인되어 수호신 운영진 측에서 조치를 취해야 하는 상황이 올 시에 필요한 모든 협력을 제공할 것임을 밝힙니다.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선수단, 프런트 그리고 수호신 모두 시즌맞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팬 여러분 역시 설렘과 기대 그리고 무엇보다 애정을 갖고 이러한 노력에 동참합시다.
감사합니다.
2021.02.18.
FCSEOULITE 운영진 배상
21시즌 수호신-FC서울 구단 미팅 내용
Q. 단장님이 두분이 계셔서 혼선이 있고 답답함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총괄로 된만큼 소통에 있어 원활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 (단장) 많은 부분을 전해 들었다. 부족한만큼 노력하겠다.
Q. 지난 윗물 걸개 사건을 중점으로 팬들 안에서 단장님이 두 분이 계시다보니 혼선도 있고 답답한 점이 많을뿐더러 간담회에 나오셨던 단장님의 말씀과 부합되지 않았기 때문에 서운한 점이 컸다. 이제 총괄로 바뀐만큼 비슷한 일이 발생하셨을 때 지난 말씀에 책임을 지고 행동해주셨으면 좋겠다.
― (단장) 지난 사건은 익히 전해 들었고 소통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서로가 좀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Q. 지난 인천전에 팬들이 받은 상처가 매우 크다. 3월에 또 인천전이 예정되어 있는데 원정석 운영에 관해서 보다 강한 규제 혹은 S석 개방 금지를 원한다.
― (팀장) 작년 연맹 차원의 원칙은 원정석 운영금지였으나 구단은 S석을 일반팬들을 위한 일반석으로 운영했고 실제 관중 입장은 미미했다. 마지막 경기인 인천전 때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연맹에 차라리 공식적인 원정석 운영도 건의했으나 코로나 방역지침 등으로 올해도 원정석은 운영금지 원칙이다.
올해는 일단 S석을 운영하지 않는 방향으로 잡고 있고, 일반석 또는 지정석 등에서 원정응원 발견 시 강력하게 조치하겠다.
Q. 올해 시즌권이라던가 티켓 운영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 (팀장) 시즌권은 아무래도 운영이 어려울 것 같다. 멤버쉽도 고려해봤으나 준비가 충분치 않아 올해 좀 더 준비를 잘하겠다.
Q. FC서울이 관리가 가능한 공간에서 故김남춘 선수의 추모공간을 마련해주실 수 있는지?
― (단장) 오로지 구단만의 경기장이 아닌지라 고려해야 할 상황과 공단 측과도 협의가 이루어져야 하는지라 당장 약속 가능한 상황은 없다. 수호신 측 요구도 감사하다.
Q. 유관중 시 이벤트나 전광판 및 앰프 운용에 대해 수호신 측은 해외축구나 꼭 해외축구의 모습이 아니더라도 현장감에 대한 모습을 더 상기시키고 우리만의 노래를 구장에서 선수들이 잘 전달 받았으면 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다.
― (팀장) 올해는 코로나 상황으로 장내외 이벤트 금지 등 상황이 쉽지는 않지만 좋은 제안들 주시면 잘 협의하겠다.
Q. 단장님의 소통하는 모습을 미디어에서 뵙고 싶다. (LG트윈스 차명석 단장님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으셨다는 박성혁 회장님의 생각)
― (단장) 언변이 뛰어난 편이 아니라 어렵다. 비디오로는 자신 있는데 오디오가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아 어렵다. (대웃음) 나서는 성격이 아닌지라 개인적으로는 힘들고 단장의 위치로서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하는 것도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린다.
Q. 팬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신지, 올해 목표는?
― (단장) 다른 모습을 보이며 노력하고 있다. 운영적으로 영입도 잘 이루어졌고 마케팅 측면으로도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부족하겠지만 더 힘을 실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드리겠다. 목표는 지속해서 ACL을 나가는 구단으로 만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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