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올해는 달라져야 한다...우리도 경쟁력 있어”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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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림픽 대표팀 소집이 끝나자마자 서울 선수단에 합류했다.
서울에 합류하기 전에 같은 호텔에서 3주 동안 있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룸메이트가 수원의 김태환 선수였다. 태환이에게 ‘올해 슈퍼매치는 우리가 무조건 이긴다’고 미리 이야기해뒀다. 태환이는 ‘안된다’고 하더라.
Q. 기성용이 새롭게 주장이 됐다. 박주영, 고요한 등 고참 선수들과 함께해보니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는지?
서울이란 팀에 있어야만 형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팀에 자부심을 느낀다. 형들이 멋있는 것 같다. 요즘 주영이 형은 신인보다 더 운동을 많이 하신다. 그런 모습을 본받아야 한다.
Q. 얼마나 열심히 하시나?
팀 훈련 말고 쉬는 시간에도 개인훈련 하신다. 정말 열정적으로 하시더라. 작년 성적이 좋지 않아서 저희가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영이 형이 최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먼저 나서시는 것 같다.
Q. 훈련 때 감독님이 붙잡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차 전지훈련 때 함께하지 못했다. 2차부터 하고 있는데 저희의 포메이션에서 제가 해야 하는 역할들을 개인적으로 알려주시는 것 같다. 특히 감독님이 뛰었던 포지션이다 보니까 잘 알려주신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여러 포지션을 뛰어봤는데 사이드백이 제일 쉽다’고 말씀하셨다. 저도 쉽게 한 번 해보겠다.
Q. 올해 측면에서 이근호와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근호 형과 한 번 붙어본 것 같다. 몸이 정말 잽싸다. 첫 대결 때 근호 형은 후반전에 들어오셔서 체력이 충분했고, 저는 전반부터 뛰고 있었다. 그래서 힘들었다. 하지만 올해는 절대 봐주지 않겠다. 꼭 근호 형과의 대결에서 지고 싶지 않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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