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스쿼드에 관한 간단한 생각 -윙백
평소엔 눈팅만 하다가 글은 오랜만인데 그냥 지금까지 내가 우리 스쿼드에 대해 갖고있던 생각도 정리하고 의견도 공유할 겸 써보려고
나도 글재주가 없어서 길게는 잘 못 쓰고 여러분도 길면 읽기 귀찮으니까 골키퍼, 센터백, 윙백, 미들, 공격수로 나눠서 올려보려 해
철저하게 내가 생각하는 가용 자원에 대해서만 쓸거고 많이 주관적일 수 있으니 댓글로 다른 의견이 있으면 공유해줘
윙백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왼쪽 윙백
가용 자원- 고광민 김진야 김한길 (박민규 양유민)
일단은 고광민이 주전일 것 같고
관건은 김진야가 저 자리애서 어느정도로 해주느냐인데 .. 고광민과 견줄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와서 주전 경쟁을 해주는 수준이면 좋겠지만 멀리 보고 한 영입인 만큼 올해는 적응기라 생각하고 고광민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정도만 해주면 좋겠음.
김한길은 김진야가 오면서 입지가 더 좁아질 것 같은데.. 본인이 얼마나 더 이자리에서 성장할 수 있느냐 특히 수비적인 측면에서 더 나아질 수 있느냐가 관건일 듯..
박민규는 전훈에 갔는지 잘 모르겠는데 양유민도 마찬가지지만 이렇게 왼발 크로스가 가능한 자원들이 스쿼드 플레이어로 성장해서 전술적 다양성을 높여줬음하는 바램이 있어
오른쪽 윙백
가용자원- 고요한, 윤종규 (고광민)
고요한과 윤종규가 둘 다 없는 지금은 고광민이 이 자리에 있지만 윤종규가 복귀한다면 고요한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주전일거야
18시즌에 욘스가 오면서 처음 윤종규를 썼을 때 되게 인상깊었는데 19시즌 오면서 한단계 발전한 것 같아서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했거든. 윤종규 개인에게는 이번시즌 한번 더 발전할 수 있느냐가 본인의 축구인생에 있어서도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올 시즌이도 기회를 많이 받을 것 같기는 해
욘스 축구에서 이자리는 혹사가 심한 자리라 올해는 고요한이 복귀해서 좀 더 윙백에 중점을 두고 윤종규와 경기수를 분담하면서 나왔으면 해. 물론 우리 팀 미들이 이대로 보강없이 간다면 피할 수 없이 미들 자리에서 몇번 출전하게 되겠지만, 본인이 인터뷰에서 분석관? 형이 윙백이 어울린다고 언급한 것도 있고 이자리에 있는 선수가 체력적으로 부하가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 작년에 봤잖아.
결론- 난 욘스의 352 전술에서는 적어도 주전급 윙백 2명씩은 놓고 시즌을 돌려야 한다고 봐. 체력적 부담이 심한 자리이기도 하고 그게 바로 전술의 완성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니까 말이지. 그래서 나는 그래서 나는 좌- 광민 진야 , 우- 요한 종규 이 구도가 이상적이라 생각해. 이렇게 둘이서 경기수 부담도 줄여주고 경기 중에도 교체를 가져가 줄 수 있어야 한다는거지. 작년에 광민이형이 경기 막판에 퍼져서 정신 못차리는 모습을 꽤 봤잖아?
물론 진야가 잘 자리 잡아준다는 가정 아래이지만 어쨌거나 욘스 전술에서 윙백은 중요하니까 항상 좋은 퀄리티를 유지해야 한다는게 요지야
+ 진야에 관해서 한마디 하자면 나도 U23 경기 보고 생각보다 잘한다는 인상을 받지 못했어. 하지만 윙어로도 풀백으로도 애매한 친구들을 위해 있는게 욘스 352의 윙백이잖아? 그래서 나는 진야가 우리 팀에 와서 윙백 롤로 뛴다면 좀 더 오율리는 옷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보여줄거라 생각해. 아직 우리팀에서 뛰는 걸 못봤으니 섣불리 실망하지는 말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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