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빈 사건에서 가장 의아한 부분
합의서에 따르면 전남으로 우선 복귀해야 하는 박정빈은 전남과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이미 볼프스부르크 진출 때부터 알려진 사실이었기 때문에 선수 본인이 모를 가능성은 적다. 결국 전남이 먼저 박정빈측에 연락했고 조만간 박정빈측 관계자는 국내로 돌아와 자가격리를 마친 뒤 전남 구단과 만날 예정이다.
전남 구단 관계자는 "서울 입단에 대해 선수에게 들은 것이 없다. 구단에도 연락온 것이 없다. 받아야 할 것이 있다면 받을 것이다"라고 짧게 설명했다.
단순히 도덕적인 문제가 아니라 법적인 문제다. 우선 복귀팀과 협상을 펼치는 것이 첫 번째 행보인데 그렇지 않았다. 결국 선수가 모든 문제를 책임져야 할 상황이 됐다.
입단한지 2달 가까이 지났는데 서울행을 몰랐다는게 말이 되나?
위 사건이 진짜 법적으로 처리하려 했으면 서울과 협상단계에서든 영입 발표 직후든 얘기가 나왔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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