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시절 편파중계한다고 난리 치던 거 생각나네
"tbs는 원래 서울 편파인가요?"
"아무리 그래도 서울 지역 방송이면 전국에서 보는 건데 너무 편파하는 거 아닌가요?"
농담 아니고 홈 중계 때마다 이딴 질문 올라왔음.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거라고 정중하게 말해 줘도
"그래도 최소한의 중립은 지켜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 ○○○하고.
개축 중계 암흑기 시절 팀마다 해당 지역 방송사 끼고 중계할 때
tbs가 퀄 어나더레벨이어서 홈 경기는 편하게 봤는데,
원정 경기는 진짜 눈, 귀 썩는 줄 알았음.
가끔 퀄 너무 심하거나 욕만 안 했지 중계진이 팀 조롱 너무 한다 싶어서
누군가 한마디 하면
"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해라", "우리 주민들 위한 방송이지 니네 보라고 만든 거 아니다"
이러면서 발광했음.
개축의 내로남불은 생각지도 못한 데서도 튀어나올 수 있다는 걸 깨달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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