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서 위반 논란' 박정빈 부친과 전남 첫 통화 "위약금 상환…2~3일 안에 방법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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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빈은 지난해 7월 스위스 세르베트를 떠난 뒤 국내 복귀를 모색했다. 그런데 전남이 아닌 서울과 손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서울 구단과 박정빈의 현 에이전트는 전남과 박정빈의 합의서 존재를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류 사무국장은 “사실 서울의 영입 오피셜이 뜨기 2주 전에 우연히 우리 팀 내에서 박정빈 얘기가 나왔다. ‘그 친구가 돌아오면 좋겠다’는 말을 했는데, 갑자기 서울행 발표가 나와서 놀란 적이 있다”며 “에이전트도 그때 박정빈의 아버지를 통해 합의서 사실을 알게 됐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정빈 측과 연락을 강구했으나 닿지 않아서 결국 서울 구단에 내용증명을 보내면서 일련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박정빈 측은 아버지가 지난 21일 독일에서 귀국해 부산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그리고 하루 뒤에 전남에 전화를 걸었고 상환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류 사무국장은 “일단 ‘미리 연락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당장 위약금을 지급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만큼 방법을 찾고 2~3일 내로 다시 연락하기로 했다”며 “정확하게 박정빈과 구단 측의 위약금 관련 문서는 약정서로 남겨져 있다. 구단은 예정대로 위약금을 받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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