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과 미래, ‘두마리 토끼’ 쫓는 서울 박진섭 감독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44/0000719585
수준급의 타깃형 외인 공격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마무리하지 못한게 아쉽지만, 동계훈련을 통해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무난하게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준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박 감독은 특별히 최고참 박주영과 주장 기성용이 선배로서 팀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에도 엄지를 들었다.
숙제도 확인했다. 베스트11과 백업라인의 기량 차이가 생각보다 컸다. 38라운드를 긴 호흡으로 달려야 하는 K리그 시즌 운영에 있어 백업 약점은 아킬레스건일 수밖에 없다. 부상 변수에도 대처하기 어렵다. 특히 서울의 백업은 팀이 기대하는 젊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는 점에서 소홀히 생각할 수 없다.
박 감독은 “시즌 중에도 젊고 가능성있는 선수들을 차근차근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고참 선수들과 실력 차를 줄이기 위해 선수들을 A·B팀으로 나눠 기량, 멘털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생각”이라면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는 시즌 중에도 자주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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