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피해자' 주장 선수들, 2004년 광양제철중 성폭행 '가해자' 의혹
그런데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2004년 광양제철중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는데 C와 D가 가해자로 지목받고 팀을 떠났던 것.
C와 D에 따르면 2004년 광양제철중에서 후배들에게 강압적인 성추행을 시켜 큰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자로 알려진 이들과 초등학교 시절 함께 축구를 한 관계자는 "당시 성폭력으로 인해 큰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가해자와 관계 있는 프로구단 관계자가 그 문제로 인해 사직했다. 또 해당 선수들도 광양제철중을 떠났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시절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시절 큰 방 두 개에서 수십 명의 선수들이 지냈다. 강압적인 분위기가 발생한 경우는 있었지만 성폭행과 관련된 일은 없었다. 만약 강압적인 행위가 발생했다면 모를 수 없었다. 또 문제의 상황에 대해 초등학생이라도 문제라고 제기할 수 있다. 당시 함께 다녔던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도 아는 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2004년 순천-광양 지역 축구계에 파문을 일으켰던 해당 사건으로 광양제철중에서 6명이 숙소 퇴소 조치를 당했고 나머지 학생들도 숙소 생활을 하지 않았다. 또 지도자 및 관리자도 교체됐다. 당시 전남 구단에 근무했던 관계자는 "당시 광양제철중에서 성추행 의혹이 발생했다. 그 의혹의 가해자로 알려진 학생의 부친이 전남 구단 관계자였다. 조사를 진행했고 그 부친은 구단을 떠났다. 전남 구단 유소년 정책이 흔들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추천인 65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