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기성용, 정면 돌파 선언…상대 측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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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측의 강경 대응 발표가 나간 뒤 법무법인 변호사는 외부 연락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A, B씨 역시 다음 주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스포츠타임은 이들과 지속적인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당시 함께 축구를 했던 동료들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렵게 연락에 응한 당시 동료는 "당시 팀 숙소에는 30명 넘는 인원이 생활했고, 그런 일이 있었다면 상당히 충격적인 장면이라 기억이 나야 하는데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히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A, B 씨가 가해자였다는 폭로 글이 등장해 사건은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2004년 A, B씨가 전남 드래곤즈 유스팀인 광양제철중 시절 후배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행위를 지시해 강제 전학을 당했고 구단 임원이었던 B씨 아버지도 해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의 과거 전력으로 인해 기성용과 그의 동료에 대한 성폭력 주장 신뢰성에는 금이 가게 됐습니다.
한편, 서울 구단은 당시 기성용의 소속팀 감독과 코치는 물론 동료들을 만나 피해자들의 주장을 검증한 뒤 입장을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변호사와는 한 번 연락이 닿았지만, 그 이후로는 답변을 얻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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