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마지막 회고록 이제서야 봤네
공부 다 하고 침대에 누워서 진군가 피아노 버전 들으면서 봤는데 진짜 눈물 난다... 아직도 10월 31일날 경기 못 보러 간게 김남춘 선수에게 너무 미안해... 10월 30일 당일 날에는 너무 슬픈데 눈물이 안 나오더라... 눈물이 안 나오는게 너무 슬프고 힘들었어... 토요일 경기 후 2일 후인 월요일날 학교 끝나고 미리 주문해놓았던 꽃을 찾아서 경기장 가는데 경기장 가는 마음이 무거웠던게 아직도 기억나네... 강화도도 한번 가야되는데 왕복 3시간 넘게 걸리고 예비 고3이라 학원때문에 시간도 안 맞고., 가장 큰 이유는 아버지가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공무원이라 가족 중에서 누군가 코로나 확진 받으면 그로인해 생기는 피해가 싫다는 핑계만 대고있네... 11월에 수능 끝나면 그 주에는 꼭 가야지...
김남춘 선수는 너무나 친근한 선수였기에 마음이 아팠던거 같아. 주멘 인스타에서 보던 남춘선수의 밥 먹는 모습, 동료 선수들이랑 인스타 댓글로 티격태격 거리던 모습... 김남춘 선수 특유의 눈운음은 진짜 순수한 웃음으로 느껴졌어.
한때 2일 연속으로 꿈에 나왔는데 그 후로는 한번도 꿈에 나온적이 없네... 오늘 밤 꿈에 나오면 좋겠어... 2번의 꿈에서 다 나는 남춘선수에게 아무 말이랑 행동을 못 했어... 오늘 당장 꿈에 나와준다면 내가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라도 해주싶어...
요즘 울적할때마다 듣는 노래 4곡... 숫자로 된 제목이 진군가 피아노 버전이야.
추천인 16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