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청이형 기사 보고 느낀건데
그가 꼽는 서울에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하대성의 선택은 의외였다.
“2010년 K리그 시상식이 끝난 뒤예요. 그때 처음으로 베스트11 후보에 들었어요. 팀도 우승했고, 경기력과 기록(33경기 8골 3도움)도 좋았기 때문에 주변에서도 다들 기대했죠. 그런데 수상을 못했어요. 실망도 했고, 1부 행사가 끝난 뒤 일찍 자리를 나왔어요. 그런데 행사장을 나오는데 서울팬 수십명이 저를 기다리더니 박수를 보내주셨어요. 그리고 트로피를 주셨어요. 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이 뽑은 베스트 플레이어라며 절 위해 준비해 왔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감격했고, 축구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트로피는 어떤 트로피보다 소중해서 지금도 집 진열대 가장 중앙에 두고 있어요.”
요즘은 팬들이 선수들이나 감독님한테 따로 상을 드린적이없는 것 같은데
작년같이 뜻깊은 활약을 펼치고도 상을 못받거나 아님 욘스같은 사람들은 저렇게 상 받으면 좋겠다
근데 트로피는 어떻게 만드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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