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이라 술상 봤다
퇴근이 좀 이른 김에 장을 좀 봐서 사부작사부작 소맥 안주 만들어 먹는다.
미나리무침, 뒷고기구이 (요리용 토치로 불맛을 내면 캠핑의 맛이 난다), 멍게, 김치찌개
겸사겸사 나만의 출정식 같은 느낌이랄까? 이번 시즌은 부디 서울의 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DMC 출근러인데 일부러 경기장 한바퀴 돌면서 이번 시즌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 넣고 왔다.
늘 이맘때면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시작하는데, 부디 올 시즌은 끝까지 희망가를 부를 수 있으면 좋겠다 싶다.
대충 20시간 뒤에, 랜선으로라도 북광장 뒤풀이가 펼쳐질 이곳을 기대하며.
다들 안전하게 불금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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