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다시보면서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고 느낀게
스트라이커의 부재라는건 다른게 아님. 나상호 박정빈 조영욱을 이용하면 빠른 전개와 역습 그리고 돌파도 잘되겠지만 결국 마지막은 골임. 이건 '슈팅'과는 별개임. 단순히 뭐 감차를 잘한다 슛이 세다가 아닌 골키퍼를 뚫을 수 있냐의 문제임. 왜 비싼돈을 주고 스트라이커를 영입할까? 설령 모든 경기에서 한번의 기회가 오더라도 그게 주워먹기라고 해도 그 기회를 살리기 때문이지.
오늘 경기 보면서 느낀게 다들 슛이 너무 눈에 보임. 왜 페시치가 잘했을까 왜 몬친이 왜 주멘이 전성기때 잘했을까? 그 선수들 특징은 뭐 슛찰때 세게 찬다거나 회전을 넣는다거나 기교가 있는게 아님. 다만 골키퍼와 심리 싸움에서 이기는거지. 볼이 느리더라도 왜 골이 잘들어갈까? 골키퍼가 예상치 못한 궤적이거나 가랑이나 옆구리를 노리는 슈팅. 우리가 보기에는 '저거 뽀록아님?'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런게 스트라이커의 능력이고 골 결정력임.
결론은 우리 오늘 정말잘했고 골대앞까지는 정말 잘만들어내는데 슛이 너무 정직하더라...다른게 아니라 이런거땜에 스트라이커가 꼭 필요하다고 한건데 이 부분을 해결하는게 관건일거같음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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