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에서 고맹 본썰....
오늘 강원하고 경기가 있었고 비가 온다기에 2층으로 예매를 했음...
사실 전반전 시작전에는 경기에만 집중했고 그나마 배거슨-박펠레가 해설 한다길래 신기하게 쳐다 보고 말았지...
후반전 시작할 떄쯤 화장실 잠시 갈려는데...조수혁,,고명진...김성준 이렇게 FC서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라 더 신기했지..
그중에서 고맹....
부주장,주장직도 하고 10,12년도 같이 리그 우승 멤버 당시 유독 내눈에 띄었던선수라 1m도 안되는 거리에서 보는게
15년도 구리챔팍에서 보고 6년만에 보는거라 더 반가웠음...
이제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 슬슬 나가는데.... 2층 으로 내려가는 길은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있는데..
몇몇 어린팬들이 조수혁 선수 한테 사진요청을 하길래...
나는 고명진선수한테 서울에서 왔다는걸 말했고... 그 옛날에 내가 고맹 유니폼 올린 사진 이야기를 하니까 바로 기억해주는데 너무 고맙더라구..
그러면서 나중에 코로나 풀리면 유니폼 들고 오시며 사인해드릴꼐요 라고 하는데..거기서 감동.....
그러면서 한 3분정도 이야기 했는데...마지막 한마디가 내 심금을 울리더라...
"주영이형 하고 요한이 ,성용이가 많이 힘이 될거니까 서울 잘할꺼에요" 라고 하더라고...
와..그 말 한마디가 되게 진실되게 느껴졌고 아 이선수가 정말 서울을 사랑하는구나 하고 느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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