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관련 뻘글 에피소드
댓글에서 한번 얘기했던 대로, 지난주쯤에
회장님,현장팀장님,콜리바예프님이랑 구단 미팅 갔는데
구단 측 팀장님 첫 마디가 "ACL은 전 경기가 지정좌석...~"
이 말씀 하시더라고.
솔직히 얘기해서 개별지지자 시야 문제라던가 현장팀 악기나
단상 자리 때문에 듣자마자 스트레스 받아서 "갑자기 왜요?"
그랬는데 2년 정도 된 제도라고 하더라.
혼잣말로 작게 "근데 왜 몰랐지"라면서 말 내뱉었는데
그 이후로 팀장님이랑 눈 마주쳤는데 그 눈 마주친 약 2초?
동안의 시간동안 2018 2019시즌 우리가 ACL을 뛴 기억이
없다는 게 생각나면서 팀장님 눈에서 '그래 우리가 미안하다 나쁜놈아'라고 말하는 듯한 눈빛이 보이더라ㅋㅋㅋㅋ
옆에 계신 서브콜리더님이랑 빵 터져서 사과드렸음.
ㅜㅜ 아픈 곳 기억폭행드려 죄송합니다...
암튼 다시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행복하다.
지정석이고 뭐고...머리 아픈 건 잠깐이고 갈망하던 아챔이 어디야. 설레는구만.
콜리바예프랑 내일 모래 술 마시는데, 준비 잘 하자고
건배사 하고 또 후기 남기겠음.
이 남자 술 취한 눈빛이 좀 섹시하기도 하고.
그럼 기억폭행 제공한 가해자 부회장은 이만 만두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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