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서울의 새로운 에이스가 되어주겠나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700858
나상호는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끝나고 쉬느라 득점 영상을 많이 보지 않았다"고 웃으며 "(기성용이 패스한)공이 트래핑하기 딱 좋게 도착했다. 내가 잘했다기보단 성용이형 '택배'가 정확했다. 난 숟가락만 얹었다"며 겸손하게 서울 데뷔골 소감을 밝혔다.
나상호는 두번째 득점 장면에 대해 "여유를 갖자는 생각으로 공을 툭툭 치면서 수비수 위치를 확인했다. 감속과 가속을 반복하다보니 공간이 나왔다. 슈팅한 곳이 내가 평소 좋아하는 위치였다. 가능하면 똑같은 상황을 많이 만들어서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나상호는 "(박)주영이형을 포함한 많은 형들이 잘 챙겨줘서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내가 욕심을 부릴 때도 있겠지만, 우리팀 선수가 득점할 상황이 오면 지체없이 도움을 줄 것이다. 에이스가 되기보단 원팀의 일원으로 팀 승리를 위해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이전 소속팀인 성남 원정경기를 앞둔 나상호는 "지금 있는 이곳, 서울에서 꼭 성공하고 싶다"며 성공 의지를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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