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영입설보고 생각나서 쓰는 코바 이적 당시 북갤(feat.메기)
17년도 디씨 서울갤 나름 흥갤이던 시절 코바 이적 당시 재밌는 일화가 있어서 생각난김에 추억에도 빠질겸해서 올려봄
때는 2017년 7월 여름 이적시장 ○○○새는 작년 리그 우승 아챔 4강에 오른 팀을 북런트와 함께 서서히 파괴해가고 있었고 우월한 재능 ㅈ우링요는 예상대로 6개월만에 방출 당하는 신세가 되버림
이로써 비워진 하나의 외국인 쿼터 후반기에 아챔 진출을 위해선 이명주 영입만으로는 안된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았기에 북갤의 당시 가장 큰 이슈는 외국인을 누구로 데려오느냐의 문제였음
당시 가장 필요하다고 나온 포지션은 오른쪽 윙을 볼 수 있는 드리블 기술이 좋은 크랙형 윙어임 공격진은 그래도 원톱에는 MMD랑 주멘이 있고 왼쪽은 윤일록이 잘해주던 때라 개랑에서 와서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주던 북짜를 대신할 사람이 필요했음. 고요한도 부상당한 신광훈때문에 윙백으로 아예 자리잡았고
한참을 누가 좋을까 얘기하던때에 울산과 계약해지하고 떠났다는 코바가 영입될꺼라는 루머가 나왔음
당연히 여론은 부정적이었음 이미 1년전부터 드리블 패턴이 다 읽혀서 막히기 시작했고 탐욕만 쩔어서 울산에서도 손절친 애고 게다가 몸관리 제대로 안하고 맥주 겁나 퍼마신다는 얘기도 있었음
마우링요 일을 보고도 fa라고 덥석 무는 꼴이니 당연히 부정적이지(참고로 우리 쥔장은 우호적이어서 유니폼까지 마킹해서 구매함..)
그런 루머가 계속 돌자 한 갤러가 글을 올렸음
북갤에 자주 보이던 가자메기야 라는 고닉을 달던 사람이 북런트가 아무리 ○○○이어도 코바를 데려올리 없다는 얘기를 하며 확신을 하면서 화를 냈음
그리고 이날은 동시에 유독 어그로 심하게 분탕 치던날이기도 했는데
이 글에서 제목에서 보듯 메기야랑 응국이랑 동일 인물이라며 진짜 하루종일 어그로 끌던 ○○○가 있었음
응국이는 개랑 분탕충이었는데 신상이랑 얼굴이 까발려진 애고 사진도 돌아다녔는데 다른 어그로가 와서 메기랑 응국이랑 사실 동일인물이라느니 헛소리를 해댔음
메이저 갤러리 특성상 관리가 안되고 분탕이 많았는데 그래도 이때는 지역드립도 상대적으로 적고 팬도 많을때고 성적이 18년만큼 꼬라박을때는 아니라 그래도 나름 관리가 되던 때였음
여튼 어그로 분탕충 때문에 이적시장 이슈가 잊혀져 갔고 본인 닉으로 끌던 어그로가 잠잠해지자 다음날 메기는
그날 따라 어그로 없이 클린한 갤러리에 메기는 의아해 있었는데 바로 얼마뒤
설마했던 코바의 오피셜 떡하니 떠버림
근데 잠깐 어제 메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다시 되짚어 보자
그렇다
북갤러들은 이상황을 기억해냈으며 메기의 신상이 경기장에서 까발려짐과 동시에 좋은 구경거리 생겼다는 생각에 메기에게 어서 공약을 지키라고 요구를 하기 시작했고 이에 빡친 메기는 네이버에 가서
코바 오피셜 기사에 이런 댓글을 달면서 화풀이 하고 다녔음 대댓에 깨알같이 북갤 인증하는 댓글이 달렸고
○○○같은 영입을 했던 갤러리의 분위기라고는 믿기지 않을정도로 사람들은 코바의 영입은 잊은지 오래였고 즐거운 마음으로 메기의 찌찌파티 쇼 공약을 이행해 줄것을 요구했고 그에 메기는 결국 말을 슬쩍 바꿔가며 그냥하면 이상하니 코바가 골을 넣으면 본인이 웃통 벗고 달려라 코바를 한다고 얘기했고 그걸로 타협을 봤음
그러나 코바는 영입된 이후로 연일 ○○○같은 활약을 보이면서 코바한번 써보겠다고 왼쪽에서 폼 좋던 윤일록이 오른쪽으로 보내지면서 윤일록의 도움왕 경쟁과 좋은 폼에 제동을 걸었고 코바는 서울에서 끝끝내 득점을 하지 못하며 메기의 찌찌파티를 볼일은 없었다.
오랜만에 북갤시절 추억에 잠기며 글을 써봤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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