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효과'는 확실한데…마무리 '한방'이 아쉬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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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기성용의 가세는 서울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7일 나상호에게 대지를 가르는 '택배' 패스를 연결해 주목 받았다. K리그 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130만 조회수를 넘었을 정도로 기성용의 킬패스는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기성용 혼자서는 버겁다. 서울은 팔로세비치, 기성용, 오스마르 등 탄탄한 중원은 돋보이지만 마무리를 지어줄 한방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시즌 초반 서울은 전방에 박주영과 함께 측면 공격수로 조영욱, 나상호가 자리하고 있지만 모두 전형적인 골잡이와는 거리가 있다. 수원FC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나상호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서울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확실한 타깃형 스트라이커가 없어 날개의 위력이 반감되는 모양새다.
서울은 강한 미드필더진에 비해 전방 공격수들의 무게감은 떨어지고 있다. 서울은 지난해에도 27경기서 23골(44실점)에 그치며 경기 당 1골도 넣지 못하는 수모를 겪은 바 있다. 지난해 부진을 털어내고 서울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공격수 영입 등을 통해 빈약한 득점력을 보강하는 것이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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