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축구연맹, 기성용 유학 시절 재조명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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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32·FC서울)은 호주 중등학교에서 4년 동안 유학 생활을 했다. 16일 호주프로축구연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리그(1부리그) 브리즈번 로어 미드필더 대니 김(23)과 기성용의 인연을 소개했다. 호주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대니 김은 198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올스타 김판근(55)의 아들이다. 기성용은 김판근이 2001년부터 호주에서 운영 중인 BSP 유스 아카데미에서 유학 시절 축구를 배웠다.
대니 김은 “부친의 축구 학원에 호주 재학 당시 기성용이 다녔다. 아버지에게 물어보니 ‘가족이나 마찬가지였다. 네 기저귀도 기성용이 갈아줬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한국은 2015년 호주가 개최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기간 기성용은 2014 AFC U-16 챔피언십 예선에서 골을 넣는 등 호주 청소년대표로 성장한 대니 김을 따로 만나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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