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7 FC서울 vs 광주FC 직관 후기 (ft. 진야선수 훈련소 동기)
오늘 사실 7시 경기인줄알고 좀 시간 빠듯하겠다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7시 30분이어서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출발
원래 혼자 직관가는거 싫어해서 표 2장 구매해뒀는데
마침 저번에 진야선수 사인받아준 친구(진야선수랑 훈련소 동기)한테 오늘 김진야 선수 선발각 이라니까
의리가 있지 하면서 같이감 ㅋㅋㅋ
올해 첫 직관이라서 두근두근 거리기도 하고, K리그 처음보는 친구도 데려가는 거라서 제발 재미있는 경기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었음
암튼 그렇게 6시 30분쯤 월드컵경기장역에 도착해서 설라 '고요한서울' 님께서 대리구매 해주신 기캡 한정판 머플러 수령받았음 ㅎㅎ
(내가 처음에 3만원에 구매한다고 하고 댓글 달아서 구매해주셨었는데 만났을 때는 정가만 달라고 해서 아니다 그건 염치없다 그러다가 결국 택배비 포함한 가격에 구매했음 ㅎㅎ '고요한서울'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북파크 앞에서 기캡 머플러 수령받고 유니폼을 사기위해 북파크 진입해서 유니폼 구매한 후
새벽에 현장수령으로 주문해둔 마킹을 찾으러 감. 문제는 여기부터
현장수령 처음이라서 당연히 바로 가능할 줄 알았는데 프리오더 상태라서 수령 불가라는 소식을 들음 ㅜㅜ
그래서 어쩌지 하다가 북파크 다시 달려가서 사정 설명하니까 취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바로 다시 마킹 사러가서 기캡 마킹 구매함!
(마킹파는 곳에 계시는분들이 나 마킹 새로 구매하니까 취소 잘 하셨나고 물어봐주시더라 ㅎㅎ 친절하셔서 기분 좋았음)
그렇게 30분정도 줄서서 기다려서 기캡 마킹 받고나서 시간보니까 20분이길래 메다닥 경기장으로 입장했음
늦어서 그런지 밑에 안떼고 그냥주시길래 개꿀 이러면서 입장!
위 사진 이쁘게 찍힌 것 같아서 바로 잠금이랑 배경화면 해버림 ㅎㅎ
집에와서 보니까 마킹 좀 울어서 아쉽...
담에 세종이형 마킹지 사둔거 마킹하러 갈때는 경기 없는 날 가야겠음
오늘 직관 후 느낀점
1. 오스마르 없어서는 안될존재
2. 팔로 살아나는듯?
3. 진야도 좋은듯?
4. K리그 모르거나 첨보는 친구들이랑 직관오는건 좋은데 제발 데려올때는 매너좀 알려주면서 데려오자
내 뒤에 앉았던 사람들인데 딱봐도 20대 초반 정도 되어보이는 사람들이
경기 5분만에 "성용이가 없으니까 경기가 안돌아가네~"
"주영이 뛰지도 않아" 이딴 개소리 할때마다 뒤돌아서 욕박아주고 싶었음
5. 오늘 경기 이긴이유? 내가 기캡 마킹에 기캡 머플러 차고 있어서 ㅎㅎ
암튼 오랜만에 상암가서 좋았고, 처음으로 응원석 말고 다른자리 앉아본건데 우리팀이 내가 앉아있는 쪽으로 공격할때는 확실히 재미있는듯
고로 4월 3일도 직관간다 이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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