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2연승의 의미
작년 대구에 6:0, 포항에 5:1로 지는거 생중계로 봤는데..
진짜 이게 프로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무너지는 팀이었다.
그런데 이제 선제골 먹혀도 선수들 스스로가 "뒤집어서 이길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긴 거 같음
물론 그 중심에는 기성용이라는 베테랑도 있고, 나상호라는 국대 크랙이 크게 한몫하지만 말이야.
작년에는 무너지기 시작하면 멘탈을 잡아주거나 뒤집어줄만한 능력이 있는 선수가 없었는데
현재는그러한 선수가 있고, 선수들도 믿고 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동호회 스포츠라도 해본사람들은 알거임.
팀에 에이스가 있으면, 지금 당장 밀리더라도 저 친구가 언젠간 해낼거라는 믿음이 있는데
그게 딱 지금 기성용, 오스마르, 나상호 같은 선수들임.
반면 그런 실력이나 스피릿이 있는 선수가 없으면 그냥 한순간에 원사이드 게임됨.
이건 객관적인 실력을 떠나서 기세가 그렇게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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