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윤보상 선수의 서울전 회고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706609
윤보상은 "서울전에서 클래스가 다른 (기)성용 선배의 슛은 못 막았지만, 오스마르의 슛을 전반에 한번, 후반에 한번 막았다. 슛이 워낙 강해서 손목이 찌릿하더라. 오스마르가 코너킥을 차러 가면서 날 보고 '헤이 왓? 왓?' 이러더라. 왜 다 막느냐는 얘기였다. 경기를 마치고는 팔로세비치와 오스마르가 다가와서 '굿 골키퍼'라고 해줬다. 고마웠다. 주변에서도 '예전에는 뭣모르고 덤비고 파워풀하기만 했는데, 올해 보니 무게감이 있고 침착하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이운재 선배님이 쓴 책에 '기다리면 승리한다'는 명언이 있는데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다고 요즈음 느낀다. 어떤 의미에서 작년 힘든 생활에 대한 보상을 지금 받고 있는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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