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조커’ FC서울 홍준호 “완벽한 찬스 아니면 밀어줘야죠”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44/0000725741
서울과 2월초에야 계약한 홍준호는 시즌 개막을 며칠 앞둔 가운데 공격수 훈련 병행 지시까지 받았다. 공식 훈련 외에 틈이 나는대로 유경렬 수석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공격수 훈련을 소화했다. 홍준호는 “다시 공격수를 하려니 적응할 것이 많다. 헤더 훈련과 등지고 연계해주는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훈련한다”며 “수비를 오래 해서 그런지 공격 진영에서 수비하는게 어렵다. 어느 쪽을 막고, 어느 쪽으로 몰아가야 하는지가 쉽지 않다”고 했다.
공격수로 뛰면 당연히 골 욕심도 생긴다. 하지만 홍준호는 본연의 임무에 집중했다. 그는 “내 옆의 (전문)공격수들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완벽한 찬스가 아니라면 참을 생각”이라고 했다. 홍준호는 이어 “솔직히 수비수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크다. 그렇지만 팀에서 중요한 자리에, 감독님이 전술적으로 필요한 자리에 뛰고 있는 만큼 팀 승리를 위해 도움이 돼야 한다는 생각 뿐”이라면서 “그래서 매 경기 항상 수비수든 공격수든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부담보다는 맡겨진 역할을 100% 수행하는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추천인 96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