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클로 지지 선언] 무소속인 저는 치타클로를 응원합니다. 여러분도 곧 치타클로를 응원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 한 마리의 치타가 있습니다. (존잘)
치타는 여러모로 북붕이들을 닮았습니다. (진지)
왜냐고요? 치타는 아류를 지향하지 않습니다.
흔히 치타와 비교되는 콩산 호랑이, 사자, 2랜드 레오파드는 치타보다 유명할 지 몰라도, 전부 고양이과 표범속(Felidae Panthera)에 속해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해 팬서라(Panthera, 표범속)의 여러 버전에 불과한 것입니다.
오직 치타만이 고양이과 치타속(Felidae Acinonyx)에 속해 있습니다.
사실상 아시노닉스(Acinonyx, 치타속)는 치타(cheetah)의 동의어인 셈입니다.
다른 맹수들과는 애초에 분류 자체가 다르다는 점, 멋지지 않나요?
2002년 한일 월드컵 마스코트의 아류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리그내 두 외계인 마스코트들과는 정말 대비되는 부분입니다.
그러고보니 둘 다 못생겨서 성형한 점까지 정말 빼박이네요!
치타는 잘 알려진 것처럼 지상에서 가장 빠른 생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의 레전드 윤상철 선수의 이명이 "얼룩치타"였던 것처럼,
축구에서 치타는 빠른 선수들에게 보내는 찬사처럼 사용되기도 합니다.
만약 선수보고 "너님 씨드 닮았ㅇㅇ"하면 기분 좋을 선수가 과연 있긴 할까요?
치타는 서울을 대변하기에 충분히 훌륭한 마스코트입니다.
마스코트 총선에서 치타클로에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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