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갈등 봉합' 박정빈, 전남에 위약금 6월까지 지급 약속…새 합의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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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처럼 K리그 유턴 과정에서 ‘합의서 위반 논란’에 시달리는 박정빈(FC서울)이 친정팀 전남 드래곤즈에 오는 6월30일 내로 위약금 지급을 마치기로 전격 합의, 새 합의서 작성을 마쳤다.
박정빈과 전남 사정을 잘 아는 복수 관계자는 “박정빈 아버지께서 (위약금과 관련해) 아들과 진중하게 논의한 것으로 안다. 최종적으로 위약금 1억5000만 원 중 3000만 원은 선지급하고 나머지 1억2000만 원을 오는 6월, 상반기까지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 관계자도 24일 관련 사실을 인정하면서 “박정빈 아버지와 2차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박정빈 아버지 측이 최근 다시 전남과 마주했고, 과거 합의서 위반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상반기 지급을 약속했다. 박정빈 측이 위약금을 고의로 지급하지 않으려고 한 건 아니다. 본래 유럽에서 머물던 자택 등을 정리하면서 위약금도 마련할 생각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생각보다 이르게 추진되지 못했다. 전남 관계자는 “박정빈 아버지께서 거듭해서 합의서 위반과 관련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리고 경제적인 사정도 충분히 설명하더라”며 “구단 내부에서는 진정성을 느꼈고, 상반기 내로 위약금을 지급할 의지를 분명히 밝혔기에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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