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같잖은 기사들이 많이 보여서 직접 반박기사 씁니다. [장문주의, 2편]

[fcseoulite.me] 회원 '위즈원'

(1편에서 이어집니다.)

현재 1편의 본인이 첨부한 두 개의 기사 중에 아사히 논란을 보도한 기사는 삭제되었다. (○○○은 내용이라 니네도 찔리지? ㅋㅋㅋ)

때문에 이번 반박은 이용수 기자의 가고시마 전훈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GS기업의 독립운동에 대해 서술하겠다.

일단 내 기준으로 볼 때, 기레기에게 기자라는 호칭을 붙이는 건, 똑같이 고생해서 정말 기사다운 기사를 쓰는 기자들에게 실례가 될 수 있으니 이 이후부터 기자라는 호칭은 삭제하겠다.

이용수의 글귀부터 반박해보겠다.

우선 서울의 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가 1월 28일 열림에 따라 이미 지난해 12월 30일, 일찌감치 1차 전훈을 떠났다. 이후 일정을 보자면 28일 케다와의 플레이오프 경기 이후 사흘 뒤엔 31일 일본으로 출국하여 1주일 남짓 기간 동안 가고시마에서 훈련 뒤 귀국하는 일정이다. 

또한 케다전에서 승리했다면 귀국 후 5일만에 베이징 궈안 원정 경기를 떠나야 한다. 즉 원정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가고시마에서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베이징으로 떠나야 한다.

여기서 1차 반박이 가능하다. "K리그 타 팀들은 일본을 피해 동남아 등으로 떠났다" 서울에게 주어진 시간은 1주일 밖에 없다. 때문에 편도로만 5시간 정도가 걸리는 동남아도 최우선으로 고려할 대상은 분명 아니다.

이에 반론이 다시 나온다. "그럼 남해 등 따뜻한 국내 남쪽으로 가면 되지 않느냐" 이 역시 반박이 가능하다. 서울팬들이, 아니 타 팬들도 본인들의 응원팀들이 유럽전훈을 반기는 이유가 무엇인가? 상대 구단에서 중계를 해주니까? 아니, 그건 전북과 수원 등의 상황을 볼때 중동으로 가도 충분히 된다.

포르투갈로 전훈을 떠난 서울은 볼프스부르크, 함부르크, 브래트포트 등 유럽 유명 클럽들과 연습 경기를 가졌다. 중계도 중계지만, 상대의 질이 다르다. 냉정하게 남해로 떠난다면 기껏해야 지역 대학팀 정도와 경기를 할 수 있는 수준이고, 조금 높게 친다 해도 남해 근처로 전훈을 온 K리그 클럽들끼리의 경기다. 그나마도 예산이 없는 하부리그 팀이 주가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가고시마를 가면 ACL 등에서 만날 수 있는 J리그 클럽들과 스파링이 가능하다. 냉정하게 봤을 때 연습경기의 수준이 달라진다. 이 같이 질 높은 상대와의 연습경기는 촉박한 서울에게 있어 좋은 영양분이 될 수 있다.

그럼 여기서 또 반론이 나온다. "그럼 애초에 가고시마를 간다고 발표하지 그랬냐. 원래 12월부터 계획하고 있었으면 그래도 되는 거 아니냐?" 이 역시 반박할 수 있다. 가고시마를 간다고 밝혀진 현재에도 서울은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걸 미리 알렸다고 그들이 과연 "아 그래도 미리 말해줬구나. 이해한다"라고 반응했을까? 그들이 그럴 성향이었다면 애초에 지금도 이렇게 큰 논란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122157900051

위 기사는 축구기사는 아니지만 연합뉴스 손형주 기자의 기사다. 기세 제목은 "일본 안 가기 시들? ... 김해공항 설 연휴 탑승률 70%대 육박"이다. 내용을 보면 '설 연휴 기간 동안 일본 노선 예상 탑승률이 70%에 육박했다. 평균 탑승률이 50%까지 곤두박칠첬던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이용객이 많이 늘어났다. 항공업계는 이번 설 연휴를 기점으로 일본 여객수요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는 내용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77&aid=0000228069&redirect=true

[스포티비뉴스 - 김민경 기자] "악착같이, 지키자"... 챔피언 두산의 2020년 로드맵

두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호주 질롱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다음 달 23일부터 3월 8일까지는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김 감독은 두 캠프의 콘셉트를 명확하게 잡았다. 1차 캠프는 미래 확인, 2차 캠프는 실전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25&aid=0002966471&redirect=true

[중앙일보 - 김효경 기자] 류중일 LG 감독 "2020년, 쌍둥이 번호 기운 받았으면"

LG는 호주에서 1차 전지훈련을 한 뒤 일본 오키나와로 넘어간다. 오키나와에선 삼성, 일본팀 등과 연습경기를 하고 청백전도 치른다.

위 기사를 보면 야구 구단들도 FC서울과 마찬가지로 2차 전훈을 일본으로 떠난다. 더구나 두 야구 구단들은 서울처럼 급한 일정으로 일본을 가는 것도 아니다. 전훈 일정을 보면 야구 구단들은 빠르면 2월 말, 길게는 3월 초까지 일본에서 전훈 일정을 소화한다. 물론 서울에 비난을 하는 이들은 야구 사이트가 아닌 축구 사이트라고 하지만, 야구팬들도 두 팀이 일본 전훈을 가는 것 자체에 대해 비난하진 않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3844099?lfrom=kakao

[뉴스원 - 신건웅 기자] "창업주 정신 잇는다" GS리테일, 독립운동 역사 알리기 나서

http://www.f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0620

[파이낸셜투데이 - 김민희 기자] 日 불매운동에도 끄떡없다... GS리테일, 실천하는 '애국 대물림'

위 두 기사는 FC서울의 모기업 GS의 독립운동 알리기에 대한 부문이다. 애초에 모기업이 이러한 행보를 보이는데 가고시마를 간다고 비난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과연 그들은 FC서울이 일본을 가서 비난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대상이 FC서울이라서 비난하는 것인지 초점을 제대로 맞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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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조딱를 이은 엔율딱(엔딩은 유리(율)가 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