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개탄 “전북·백승호는 피해자고 우린 가해자입니까” [이근승의 킥앤러시]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529&aid=0000053946
수원은 백승호가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입단 4개월 전부터 수원의 지원을 받았다. 수원은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훈련장과 가까운 곳에 집을 마련해줬고 차량도 제공했다. 빠른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카탈루냐어 과외 교사까지 붙여줬다.
축구에만 집중한 덕분일까. 백승호는 2011년 7월 6일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백승호 측은 이 사실을 수원에 알리지 않았다. 수원은 기사를 통해서야 해당 사실을 접했다.
“백승호에게 1억 2천500만 원을 지원한 상태에서 합의서 위반 문제가 불거졌다. 구단에서 합의 위반이니 지원금을 회수하란 얘기가 나왔다. 구단을 설득했다. 우린 백승호가 한국으로 돌아오길 원치 않았다. 한국인 최초 바르셀로나 성인팀에서 뛰는 선수로 성장하길 원했다. 예정대로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대신 2차 합의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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