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오늘 경기력으로 2-3 스코어는 선방이었다고 본다.
경기 전 선발라인업 보고 2-3 스코어 예상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물론 이동준 주심 탐탁치않긴한데, 그것만을 탓하기엔 일방적으로 너무 밀렸어.
애초 선발 라인업 떴을 때 부터 사실상 내려놓은 경기였고,
경기 상세내용에 비하면 그래도 스코어 자체는 합당하단 생각이야.
주전들 전부 풀타임 뛰게 한것도 아니고,
기성용과 나상호 적당히 경기감각 유지할 정도로만 뛰게해줬고.
이태석, 정한민, 이인규 등 서브멤버나 유망주들에겐 좋은 경험이 됐을거라 생각함.
정한민 모처럼 골맛 봤고, 이인규도 옵사이긴하나 골망 흔들어봤으니.
팔로가 영점이 맞기 시작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고.
상대는 전년도 아시아 챔피언이었고,
그래도 시즌 중 가장 빡센 경기인 매북원정+울산원정 전부 마쳤으니 앞으론 좀 더 수월할거라 믿는다.
고요한 부상이 뼈아프네.
심하지 않길 바랄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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