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기자회견] FC서울 박진섭 감독, "패배는 모두 내 탓,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3/0000117033
경기 후 FC서울 박진섭 감독은 "또 지게 됐다. 팬분께 죄송하고, 전술적인 변화의 책임은 내가 지는 거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앞으로 FC서울을 이끌어 갈 선수들이다.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는 거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구심점이 될 선수가 없었다. 그런 부분이 연패 원인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영욱은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FA컵은 교체 카드가 3장이라 리그와 달랐다.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써 후반전에 변화를 주는데 힘들었다"
연패 원인에 대해서는 "고민을 더 해봐야겠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도와줘야 할 거 같다. 안 되는 부분을 명확하게 알고 대처를 하겠다"고 답했다.
박 감독은 "자꾸 후반전 실점이 많아지고 있다. 정확한 원인을 말하긴 어려울 거 같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그런 부분을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서울 더비 패배도 우리에게 큰 아픔이다. 그것보다 선수들 자신감이 더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리그까지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까 걱정이다. 체력적인 부분들도 그렇다. 빨리 반전을 시켜야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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