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마르라는 덫에 걸린 둘리
연습할때 보면 오스마르 천하무적같지
근데 실전에 가면 영~
왜 그러냐면
욘스가 과격하게 하는 거 진짜 싫어해서
연습때 설렁설렁하는 게
선수들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다.
그러니
연습을 거듭할수록
오스마르는 빛날 수 밖에.
그게 바로
외부에서 서울을 본 둘리가
처음에는 오스 필요없다고 했지만
내부에서 몇달 같이 훈련해 본 뒤
오스와 같이 가겠다고
말을 바꾼 원인이다.
둘리는
오스마르라는 덫에 걸렸다.
빨리 탈출하자.
오늘도 봤겠지만
팔로와 김진성이 공격으로 올라간 상황에서
혼자 수미자리에 서 있는 수미라면
볼이 새어나오는 틈으로 재빠르게 접근해
반칙으로든 뭐로든
틀어막아줘야 한다.
그런데 오스는 그걸 못한다.
두번째 실점 장면은 그래서 발생한 거다.
손준호까지 갈 필요없다.
원두재까지도 갈 필요없다.
개천 문지환 레벨 정도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오스는 못한다.
그러니
연습을 거듭할 수록 오스는 빛나고
실전을 거듭할 수록 팀은 나락으로 떨어진다.
살다보면 깨닫는 게
처음 내가 내린 판단이
거의 항상 높은 확률로
맞다는 거다.
최초 판단대로 가라 둘리!
오스 프리 서울!
그것만이 반등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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