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아까워” 뿔난 서울 홈팬들, 인사 온 선수들에 욕설 세례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19/0002484891
그러자 서울 홈 관중들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다급해진 서울 선수들이 막판 공세를 가해봤지만 끝내 이랜드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경기에 패한 서울 일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누워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환영 받지 못했다. 서울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졌다.
관중석에 인사를 하러 간 선수들을 향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 쏟아졌다. 실점을 내주기 전까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잘 지켜가며 육성 응원을 자제해 오던 서울 팬들이었지만 베스트로 나서지 않은 K리그2 이랜드에 패하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무기력한 패배와 최근 부진이 홈팬들의 분노로 표출됐다.
이날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197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대부분 서울의 홈팬들이다. 한 여성 팬은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돈 아까워”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공식전 4연패를 기록 중인 서울의 4월이 제법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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