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지나 써보는 직관 후기

신선한 스타팅으로 기대감을 안고 직관했다.

전체적으로 말려들었고 부분부분 좋은 장면이 있었으나 한계를 못넘고 패배.

좋았던 부분을 찾기 힘들고 안타까웠건 나상호랑 팔로. 전체적으로 출장도 많이하는데 젤 많이 뛰어준다.
그리고 체력의 한계때문에 터치가 맥아리 없어지는게 느껴져서 힘빠져서 저러다 부상당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경기봄.

이제 좀 답없다 싶었던 것은 
황현수가 자리나 상황에 대한 콜을 해주는데,
세트피드나 수비전환 상황에서 자리 얘기를 해주는데.... 재원,진성,팔로,진야 이런애들

근데 감독 지시는 황현수가 시키는것과 다른 경우가 많아.
내가 본 것만 세 차례정도 되는데.. 
이러다보니까 지시받는 애들은 갈팡질팡하는게 눈에 보이더라. 

신재원은 솔직히 장점을 모르겠다. 팀원 활용이나 공격시 위치잡는거 수비시 위치잡는거 뭐하나 좋아보이는게 없음.
그렇다고 크랙성이있는가? 킥? 패스? 안정감? 하나도 없다. 많이 안뛰어서 전술 호흡적인 얘기는 하지않겠다만...
그냥 수비위치만 잘잡아서 뒤늦게 붙어서 파울만드는거라도 안했으면 좋겠다. 크로스 못올라가게 막는거는 이제 기대도 안할란다.

김진성. 꽤 준수한 드리블러, 발이 공에 잘 붙어서 드리블하며 나름 속도감이 있다.
이 드리블을 수미위치에서 하면 뺏겼을때 너무 위험하고 공격상황에서 하면 좋을 거같은데 전진성이 없다.
높은곳이든 낮은곳이든 공받으면 뒤부터 보냐 방향좀 앞으로 돌려보고 쳐다좀 보지. 좀 계륵같다는 생각을 했고

쓰다보니 열받네 

왜 이렇게 전체적으로 파이팅이 없는지 모르겠네.

N석에서 야유가 나올만한 경기였다. 욕하고 쓰레기통 찬건 좀 에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