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급 ‘6명 부상’ 서울의 곡소리 “진짜로 선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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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베테랑 기성용·박주영·고요한 부상 이탈 이어 조영욱·박정빈·한찬희도 아프다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나상호·팔로세비치·오스마르도 정상 아니다”
-흐름 바꾼 포항·수원 사례, 연패 길어지는 서울에 힌트 될 수 있다
-FA컵 이랜드전 포함 공식전 5연패, 해결책 마련은 박진섭 감독의 몫
-3경기나 남은 4월 일정···“정상 전력 가동은 5월 예상”
서울 관계자는 “최소 1주일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던 박정빈(27), ‘중원 사령관’ 한찬희(24)도 부상이다. 이들은 4월 17일 대구 FC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박 감독은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나상호(24), 팔로세비치(27), 오스마르(32)도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라며 “한 주에 2경기를 치르면서 자그마한 부상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휴식을 줘야 하는데 상황의 여의치가 않다. 특히나 오스마르가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선수와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고 했다.
박 감독은 2021시즌을 앞두고 서울 지휘봉을 잡았다. 광주의 승격과 팀 최고 성적(K리그1 6위)을 이끌며 능력을 증명했다. 서울은 그런 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 2020시즌 K리그1 22경기에 출전해 공격 포인트 20개(14골 6도움)를 기록한 팔로세비치, 광주 FC에서 기량을 증명한 홍준호, 유럽 리거 박정빈 등을 영입했다. 예년보다 확실히 투자했다. 서울이 주축 선수의 연이은 부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가 크게 부족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서울만 한 주에 2경기를 치르고 부상 선수가 있는 건 아니다. 박 감독의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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