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이기면 둘리의 눈물 볼 수 있을지도 (Feat. Fc)
광주는 7라운드 인천전 승리 이후 1무 5패의 부진에 빠지며 순위는 10위까지 떨어졌다. FC서울과 인천의 동반 부진으로 강등권은 면하고 있었지만, 지난 시즌 K리그2의 압도적인 챔피언으로서 야심차게 도전한 1부 무대의 벽은 높아보였다.
경기 후 만난 박진섭 감독은 감정이 북받친 모습이었다. 첫 마디로 "하루하루가 힘들..."라고 한 뒤, 눈물을 글썽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한 후 평정을 되찾은 그는 "시민구단의 한계로 어쩔 수 없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한 팀이 되어 싸우고 싶었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내가 부족한 부분도 있다"며 자책하기도 했다. 그 때문인지 "결과에 따라 여러가지 일이 있을 수 있었다"며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임했음을 밝혔다.
실제로 작년 광주는 3연승 후 4연패, 그리고 1무 1패로 6경기 무승이었음.
아이러니하게 4연패한 팀도 전북, 포항, 대구, 강원으로 Fc가 승점 퍼준 팀들.
다행히 이때 인천 잡으면서 연패 끊고 3승 5무 1패로 상스 입성함.
둘리 감독님 지금 ptsd 오질 것 같은데, 제주전 무라도 캐서 연패 끊어줬으면 좋겠다.
맞다, 근데 우리 펠리페 없잖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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