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팜 시스템
아이스하키는 원래 캐나다 스포츠라 미국 대학스포츠가 프로 선수 수급의 베이스가 아니야.
농구나 미식축구는 NCAA에서 선수를 뽑아다 쓰지만 NHL의 주 선수 공급처는 주니어 하키리그들임.
16세에서 18세 사이 선수들이 일종의 세미프로리그를 뛰는데 캐나다에만 서부에 WHL, 온타리오의 OHL, 퀘벡의 QMJHL 이렇게 세개의 리그에서 좋은 선수들이 알아서 커오고 미국에도 USHL 이라는 주니어 리그가 있음
여기서 두각을 나타낸 좋은 선수들이 18세가 되면 NHL드래프트에 나오고 보통 높은 순위 픽들은 다 이 주니어 리그 선수들임
물론 대학리그도 북동부나 캐나다 국경 지방 대학들은 아이스 하키 인기가 많기 때문에 여기서 좋은 선수도 나옴. 그래봐야 NHL 선수의 30%정도 차지함.
대부분은 주니어 리그에서 바로 넘어오거나 아니면 유럽출신으로 이미 프로를 뛰고 넘어오는 선수들
유럽 선수들이 좋은게 저기는 드래프트 방식이 아니라 완전 축구 시스템이라 팀들이 유스를 직접키워 올리기 때문에 18세에 바로 프로 데뷔가 가능함. 유럽에서 한 3년정도 프로 생활을 하면 훨씬 성장도 빠르고 특히 NHL 드래프트는 18세에서 20세 선수들만 대상이기 때문에 20살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아무팀이나 골라서 계약 가능함.
70년대 전까지는 유럽선수들 피지컬이 약하다고 아예 거들떠도 안봤는데 소련한테 참교육 당하고 정신차림 ㅋㅋ
그래서 이런 방식도 가능한데. 어스턴 매튜스라는 선수는 주니어 리그를 폭격하고 다녔는데 이틀차이로 2015년 드래프트 대상이 되지 않았고 1년더 주니어 리그를 뛰느니 스위스 팀이랑 프로계약을 하고 스위스로 넘어가 버림. 거기서 1년동안 프로 경험을 쌓고 2016년 드래프트에서는 심지어 프로경험이 있는 최고 유망주!!! 이렇게 엔트리 레벨 계약에서 가능한 최고액에 맥시멈 옵션까지 붙여서 토론토에 입단 ㅋㅋㅋ
어차피 NHL 선수는 대부분 캐나다 출신이라 딱히 팜이 제한적이지는 않음. 축구 브라질 유망주 생각하면 비슷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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