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혼란스러워서 그런데

나도 물론 쌍용이 다른팀 가면 멘탈 털릴거 같고 예전처럼은 응원 못할거 같음

근데 그게 개랑 아니고서야 배신자 소리 들을 일씩이나 됨..?

돈 몇푼에 딴데 갔다라고 비난하기엔 애초에 서울에서 안 원했을 수도 있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무시될 가치도 아니고

게다가 우리가 뭐 걔넬 대승적으로만 보내준것도 아니고 들인 비용 대비 이적료 받을만큼 받고 보낸건데 당시랑 지금이랑 시장이 다르다지만 30-35억이면 중국 보내는것도 혹할 금액 아니냐

그리고 솔직히 하대성 그렇게 와서 근거없이 고연봉이라고 비난받고 서울팬이라면서 은퇴한 지금까지도 조롱하는 애들 보면 왜 매번 선수만 희생해야하나 싶기도 하던데 

쌍용급 되는 상징성 있는 선수가 친정팀으로 복귀 안하는건 엄밀히 얘기하면 그정도 팬심도 못 헤아리는 프런트를 먼저 탓하는게 맞는거 아니냐 그 화살이 왜 선수한테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