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풀고감> 가드 사건 터진거보고 축구장 알바 및 가드 썰 하나 풀고감
한때 축구에 미쳐서 축구관련 일이 하고싶었고, 축구관련 알바를 많이 하고싶었음.
그래서 축구장 진행요원 알바자리를 열심히 알아봄.
그렇게 해서 하게된 첫 축구장알바는 용인시에서 열린 여자축구 아챔이었음.
(맞나? 기억이잘안남 현대레드윙즈랑 호주팀하나랑 일본팀 중국팀 이렇게 4개국팀 참여대회였음)
그전에 또하나 먼저 이야기할것이
직관 다닐때였음. 19년 9월엔가 우리가 개랑원정 2대1로 역전승(이명주헤딩골로 역전했던경기)했던날임.
경기시작 전 수호신쪽 소모임들이 개랑들 저격해서 걸개 하나 만들어서 보여준다고 주섬주섬 준비하는데
가드한놈이 와서 저지하고 뺏으려함.
그 과정에서 가드가 무리해서 들어오다가 수호신쪽 사람 밀치고, 그사람 넘어져서 살이 좀 까짐(반바지 입을만한 날이라 맨살이 땅에긁힘)
경기 시작전에 가드 vs 수호신서포터/개인팬이 싸움이 남.
암튼 그때 그사건있고나서, 그 가드놈 행동도 너무 양아치같고 독불장군이라 똑똑히 기억나는데
용인쪽 축구장 알바하러간날 스태프알바 교육 및 모임장소에 떡하니 그놈이있는거임.
ㅁㅊ놈이 사람 있던없던 하는말이 가관인게
"여자꼬셔서 술이나 먹고싶다."
"어제 그여자 이뻤다."
"우리 수원이 북x 이겨야하는데 하.."(그땐 개랑이 우리팀 못이길때임)
등등 좀 개인 사생활이라 할만한 말을 10명남짓(여자알바생도 꽤 있는자리에서) 당당하게 쳐 지껄이는거임ㅋㅋㅋㅋㅋ
그거 보고 하....가드놈들중에 착한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진짜 저놈은 슈렉이쉐킈구나 생각듬...
그리고 개랑팬이고ㅡㅡ
그러고나서 강원엪시 원정 경기 보러갔을때도 현장가드로 그놈이 있는거 봤고
국대경기 보러갔을때도 그놈이 현장 가드로 있는거 봄.
나이는 좀 어려보였는데 아마 그래도 짬 좀 있는 레벨인거같음.
아무튼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썼는데, 가드놈들은 지들이 갑인줄 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이후 여담ㅡㅡㅡㅡㅡㅡㅡㅡ
여담으로 그일에서 내가 맡은일은 관중 난입방지(관중석 바라보고 서있는 일)이었음. 묘사를 하자면 내 등뒤에서 열심히 선수들 경기뛰고있는?
○○○ 중국여축선수 하나가 공 잘못찼는데 내 대가리 맞추고
쏘리쏘리~~이러고 난 개쪽팔리고 관중들 50명남짓 왔는데 죄다 낄낄거리고
하.....
그리고 그게 한자세로 존나오래 서있어야하는 일인데(이동, 가벼운 스트레칭 이런거도 되도록 안해야함) 그래서 온몸에 근육이 개 아픔.
대갈빡 헤드샷당하고나서부터 전광판 보면서 내 대가리에 공 날아올거 대비한다고 경기 조금씩 봤는데 그거가지고 어떤 또 다른 가드놈은 와서 일똑바로하라고 ㅈㄹ하고...하...
그일 있고나서, 출근 3번인가 더 해야하는게 그만두겠다고 말함.
내가 워낙 열정적으로 이일 너무 하고싶었다고 했었는데, 갑자기 그만둔다하니 인사팀장쯤되는사람이 왜그만두냐고 뭔일있냐고물어봄 ㅋㅋㅋ
그냥 안나올거니깐 일급 정산해서 계좌로 넣어주시면 된다 함.
혹시라도 북붕이들중에서 축구장 스탭알바 하고싶은사람있으면 댓글로 남겨.
냉정하게 어떤보직이 꿀인지 다 가르쳐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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