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 감성 쇠돌이, B급 감성 씨드...마스코트 반장선거 ‘신선한 바람’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216/0000113345
서울 홍보팀 윤민수 사원은 “씨드가 그래도 웃는 얼굴상 아닌가. 엉뚱한데 미워할 수 없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팬들 사이에서 ‘골 때리는’ 캐릭터로 인식이 잡혔고, 그래서 반장선거 컨셉을 B급 감성으로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맹의 반장선거 취지도 다 같이 즐겁자고 하는 이벤트 아닌가. 우리도 즐겁게 컨셉을 가져가려 했다. 먼저 씨드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가져가는게 중요했다. 의미 없이 프로필을 작성하는 것보다 이참에 씨드의 정체성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 이전까지 ‘씨드는 상암에 거주하는 외계인이다’라는 설정밖에 없었다. 얄미우면서 미워할 수 없는 ‘킹 받는 존재’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씨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제‘시’ 린가‘드’이다. 린가드도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유쾌한 축구선수로 알려져 있다. 윤민수 사원은 “씨드 입장에서 봤을 때도 서울 선수 누구 하나 콕 집어서 좋아한다고 말하기 힘들지 않았겠나”라며 “서울 팬들이 많은 투표를 해주시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앞으로 씨드뿐만 아니라 참신한 이벤트를 기획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 다양하고 재밌는 컨텐츠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추천인 60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