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투기 의혹' 기성용 가족 본격 조사…오후 부친 소환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03/0010470758
합수본을 이끌고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등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농지법·국토계획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기 전 단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기 전 단장은 당초 오전 10시부터 경찰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오후에 출석하겠다며 조사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 전 단장 등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11월 사이 영농(경작) 의사 없이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 수십억원대의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논(답)과 밭(전) 여러 필지(1만㎡ 이상)를 사들인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아들 기씨가 농지 매입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었던 점, 농지 취득을 위해 제출한 농업경영계획의 실현 가능성이 부족한 점 등을 토대로 투기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기 전 단장 조사를 마친 이후 기씨 소환 일정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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