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디엠 보내고 왔다
안녕하세요 주세종 선수님. 국내를 떠나 첫 타지생활을 시작하셨는데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서울팬이고 종종 주세종 선수님의 인스타를 팔로우 해놓고 글을 보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인스타 스토리를 보았는데 너무 의미심장한 글이라 혹여 서울 시절에 느꼈던 서운함이 있으신 거라면 그 서운함은 부디 잊어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주세종 선수님께 싸인을 받았고, 주세종 선수님의 존함이 마킹된 유니폼을 가장 좋아할 만큼 주세종 선수님에 대한 애정이 깊습니다. 말로만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주세종 선수님 엄청 좋아하고요. 서울을 떠나 오사카로 떠난다고 했을 때, 말리고 싶었고 남아서 계속 상암의 왕 타이틀을 가지고 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새 도전을 원하신다는 이야기를 기사를 통해 알게 되면서, 저는 선수님의 미래를 위해 할 수 없이 스스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본론으로 넘어가 서울에서 선수님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잊지 않겠습니다. 6번, 66번, 16번. 많은 등번호가 있었지만 그중에서 저는 16번을 좋아하는데요. 기존의 상암의 왕이었던 하대성 선수님의 등번호를 이어받았거니와 이름이 세종이셔서 마치 세종대왕 느낌이 나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저뿐만 아니라 서울팬들은 항상 선수님 응원하고 있고 돌아온다면 언제든 반길 준비되어 있으니까 타지에서 아프지 마시고 선수님의 실력 만천하에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조심하시고 올시즌 좋은 결과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고생하세요 :)
아들, 네 곁엔 천만 수호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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