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성용 이청용이 무조건 우리 팀으로 돌아올거라고 기대 안함
돌아온다면 너무나 좋고 고맙겠지만
축구판에서 로맨스를 지키고 신의를 지키고 의리를 지킨다는게
그렇게 쉽고 팬들 바람에 맞게 가는건 아니더라
예전엔 유럽축구 한참 봤었는데
그땐 라울도 델 피에로도
나는 레알이랑 유베에서 은퇴할 줄 알앗음
좋게 좋게 잘 헤어지긴 했지만
결국 구단이랑 서로 그렇게 죽고 못살던 그들도
원클럽맨은 못하더라
토티도 로마랑 천년만년 사랑할 것 같더니
지금은 니가 나쁘니 내가 나쁘니 하고 있는거 같고
결국 사람 일은 모르는거 같음
선수가 가진 욕심, 선수가 가진 능력
구단이 가진 욕심, 구단이 가진 능력
합이 다 맞아야 그 다음 로맨스 단계로 넘어감
저 균형이 깨지면 로맨스고 나발이고 없지
쌍용 복귀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음,,
물론 난 쌍용이 다른 팀을 가면 구단을 원망하겠지만
근데 구단이라고 뭐 보내고 싶겠나
쌍용이라고 우리 팀을 먼저 생각 안했겠나
울산 건 고맹은 우리를 먼저 생각 안했겠나
그리 되면 참 원망스러워도 어쩔 수 없는거지
그때 가서 덜 힘들려면 걍 어느정도는
마음을 버리고 있는게 더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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